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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다시 생명을”…부산, 톱날꽃게 치게 2만 마리 방류 - 자원 감소 대응해 인공종자 방류 확대…낙동강 하구서 생태계 회복·어가 소득 기대
  • 기사등록 2026-04-21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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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1일 오전 낙동강하구 일원에서 자체 생산한 톱날꽃게 치게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부산시가 감소하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톱날꽃게 치게 2만 마리를 방류했다. 고소득 어종인 톱날꽃게의 자원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종자 방류를 통한 ‘바다 살리기’가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21일 오전 낙동강하구 일원에서 자체 생산한 톱날꽃게 치게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방류는 을숙도 메모리얼파크 카약선착장에서 이뤄졌으며, 시민 참여형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산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연안 생태계 보호 필요성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톱날꽃게는 남해안과 서해안 전역에 분포하는 갑각류로,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탕과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고급 수산물이다. 그러나 최근 연안 개발과 수질 오염, 남획 등의 영향으로 자원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어 체계적인 회복 대책이 요구돼 왔다.


톱날꽃게 치어                                                          ▲ 방류 장소인 낙동강에코센터(을숙도 메모리얼파크 카약선착장)연구소는 지난 3월 어미 개체에서 확보한 수정란을 부화·사육해 이번에 방류할 치게를 자체 생산했다. 방류된 개체는 갑폭 10mm 내외로, 자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충분히 성장시킨 후 바다로 돌려보냈다.


특히 낙동강 하구는 풍부한 유기물과 갯벌, 수초 군락이 형성돼 있어 어린 게의 성장과 은신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방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매년 10여 종, 수백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생산해 연안에 방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톱날꽃게를 비롯해 넙치, 감성돔, 황복, 동남참게, 보리새우 등 다양한 우량 종자를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할 계획”이라며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과 어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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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21 12: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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