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아고다와 협력해 「부산형 워케이션 글로벌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은 부산형 워케이션 글로벌 참여자들.부산시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손잡고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기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형 소비를 끌어내는 전략으로, 부산을 ‘일과 휴양이 공존하는 글로벌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아고다와 협력해 「부산형 워케이션 글로벌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월 6일부터 본격 시행되며, 일본·중국·대만 등 주요 인바운드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참여 확대에 나선다.
핵심은 접근 방식의 변화다. 기존 개별 신청 중심에서 벗어나, 아고다 플랫폼 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숙박 예약과 워케이션 참여를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이용자가 익숙한 플랫폼을 활용해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아고다는 플랫폼 내 부산형 워케이션 전용 안내 페이지를 신설하고, SNS 및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부산의 일·휴양 결합 콘텐츠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휴가지’에서 ‘일할 수 있는 도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형 워케이션 웹포스터(영문)참여 절차도 간소화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여권과 재직 또는 업무 증빙 자료로 사전 인증을 마친 뒤, 아고다에서 제공하는 전용 프로모션 코드를 활용해 숙박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여 실제 참여 전환율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표준형 워케이션 운영 모델을 구축하고, 외국인 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숙박뿐 아니라 식음료, 문화, 생활 서비스까지 소비가 확산되는 ‘체류형 경제 효과’를 노린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아고다와 관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플랫폼 기반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그 연장선에서 보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를 갖는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아고다와의 협력은 부산 워케이션 브랜드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에서 일과 휴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