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최재영 부행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재)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 그리고 ㈜김해시복지재단 노동조합 이창희 위원장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 접근성과 이해도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역 기반 협력이 본격화된다. BNK경남은행이 김해시복지재단과 손잡고 시니어 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경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며 ‘포용 금융’ 실천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30일 (재)김해시복지재단과 포용 금융 실천 및 금융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김해시복지재단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최재영 부행장과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 노동조합 이창희 위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민, 특히 시니어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금융·경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개발·운영하며 지역사회 맞춤형 금융복지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BNK경남은행은 금융 교육 지원과 홍보, 공동사업 추진을 맡고, 김해시복지재단은 시니어 대상 복지사업과 연계해 프로그램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말하자면 ‘금융 전문성’과 ‘현장 복지 네트워크’의 결합이다.
최재영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지역사회와 함께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와 지역민의 삶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복지재단은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를 비롯해 시니어클럽, 시립요양원 등 총 12개 시설을 운영하는 지역 복지의 핵심 기관이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구축에 힘써왔다.
한편, 이번 협약이 단발성 행사에 그칠지, 아니면 실질적인 ‘금융복지 플랫폼’으로 발전할지는 향후 프로그램의 내용과 지속성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령층의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려면 교육을 넘어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 디지털 금융 활용까지 포괄하는 입체적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