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오른쪽)와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이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AI윤리준수기관’에 지정되며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체계 구축에 나섰다. 기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부문 AI 전환(AX)과 AI윤리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6일 대구 동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원에서 NIA와 ‘신뢰받는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최초로 ‘AI윤리준수기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에 발맞춰 공공부문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보는 AI 윤리 실천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중소·벤처기업 현장까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 기술평가와 보증, 기업지원 업무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자체 AI윤리 기준을 수립해 운영 중이며, AI 활용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부 관리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대상 AI윤리 교육 및 컨설팅 ▲AI윤리 확산을 위한 홍보와 인식 제고 ▲공공 AX 협력 우수사례 발굴 ▲AI윤리 가이드라인 준수 및 AI 도입 프로세스 정립 ▲임직원 대상 AI윤리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보는 NIA의 AI윤리 정책 및 교육 전문성과 연계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 개인정보 보호, 설명가능성, 책임성 등의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 AX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기보는 전국 중소·벤처기업 지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AI윤리 교육과 컨설팅을 산업 현장으로 확대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책임 있게 AI를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인공지능은 기술금융 혁신과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수단”이라며 “공공기관 최초 AI윤리준수기관 지정에 걸맞게 윤리 실천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기관 업무 전반에 책임 있는 AI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