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부산은행이 글로벌 해양금융 전문기관 ‘마린머니(Marine Money)’가 선정하는 ‘올해의 딜(Deal of the Year Award)’ 구조화금융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 해양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HJ중공업의 컨테이너선 신조 관련 선수금환급보증(RG) 금융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에 따른 것으로, 민간은행 중심 해양금융 확대의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글로벌 해양금융 전문기관인 마린머니가 선정하는 ‘Deal of the Year Award’ 구조화금융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Deal of the Year Award’는 해양금융 분야에서 거래 구조의 완성도와 시장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해양금융 어워드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해운사와 금융기관들이 주목하는 대표적 국제 시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부산은행이 지난해 수행한 HJ중공업 컨테이너선 신조 관련 선수금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 금융지원 거래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뤄졌다.
해당 거래 규모는 약 1억6400만 달러에 달한다. 선수금환급보증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조선소 계약 이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금융기관이 선수금 반환을 보증하는 금융 구조로, 조선·해운산업에서 핵심적인 금융 장치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거래는 기존 정책금융기관 중심이던 해양금융 시장에서 민간은행이 주도적으로 금융 구조를 설계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부산은행은 거래 구조 설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해양 구조화금융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운·조선 등 지역 전략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노해동 부산은행 해양·IB그룹장은 “이번 수상은 당행의 구조화 금융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운·조선 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해양금융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