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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투명한 세무증빙자료로 주로 사용되던 기업카드 사용이 이제는 증빙자료는 물론,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 등 개인카드에서 제공되던 서비스 위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은행이 13일 기업카드 중 최고의 주유할인을 제공하는 ‘BS FAVER.COMPANY 카드’
<사진>를 출시해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음식업종과 골프장,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이용할 경우 최대 0.7%를 포인트 적립해 준다. 또, 출장을 갈 경우 이용하는 항공, 철도, 고속버스, 렌트카 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에 대해 이용금액의 최대 0.7%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기업의 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PG를 포함한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의 경우 현재 기업카드 중 최고 수준인 리터당 60원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기업카드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의 경우 개인카드와 달리 소멸성이 아니고 캐쉬백이나 백화점 상품권, 항공 마일리지 등으로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전국 모든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국내 전 가맹점에서 0.2% 포인트 제공과 복사지 등 사무용품 전문샵을 이용할 경우 최고 7% 할인 등을 기본서비스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카드사업부 김봉규 과장은 “예로 한 달에 0.7%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업종에서 1억 원의 경비를 이 카드로 결제했다면 70만원의 경비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셈이다"며 "이 중 기름값이 천만 원 가량이라면 절약되는 경비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