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문화원의 '찾아가는 청소년 동래 향토사 동래문화원(원장 성원주)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공모한 '2011 향토사 대중화 사업'에 선정된 '찾아가는 청소년 동래(東萊) 향토사 교실'을 지난 5월 7일 금강초등학교에서 개강식을 열고 금강초등학교와 교동초등학교 290여 명이 수업을 완료했으며 명륜초등학교, 내성중학교는 계속 수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래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해당 학교 강당 및 교실에서 동래의 유구한 역사와 임진왜란, 동래3.1독립운동 등의 사건, 송상현, 장영실 등의 인물, 동래온천, 박권농의 아들 등의 설화를 배우고 직접 설화 만들기와 역사 지도 만들기를 함으로써 보다 즐겁고 창의적이며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잊고 지내던 동래의 유구한 역사와 임진왜란, 3.1독립만세운동 등을 통해 선조들의 충절을 통한 자부심 및 애향심을 갖게 되었고 어려운 역사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동래문화원은 학생들의 방학이 끝나고 9월이 되면 명륜초등학교, 내성중학교, 동래중학교 3개교 220여명을 대상으로 동래지역의 전반적인 역사교육 및 충렬사, 동래부동헌, 동래임진왜란역사관, 장영실과학동산 등의 문화유적지도 탐방하여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동래문화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동래구, 동래교육지원청,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