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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번지고 열차 탈선까지… 부산교통공사, 복합재난 대응 실전훈련 - 호포차량기지서 ‘안전한국훈련’ 실시… 17개 기관·300여 명 참여 - 산불·열차 화재·탈선 가정한 고강도 재난 대응 점검 - 헬기·소방차·PS-LTE 재난통신망 총동원해 실시간 대응체계 검증
  • 기사등록 2026-05-25 11:46:23
  • 기사수정 2026-05-25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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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가 22일 오후 본사 재난상황실과 호포차량기지에서 양산시,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5870부대 3대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확산과 열차 탈선, 화재 발생 등 복합 재난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대형 산불과 도시철도 탈선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이상기후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도시철도 안전과 시민 대피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훈련이다. 헬기와 소방차, 복구장비는 물론 재난안전통신망까지 총동원되며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응 훈련이 펼쳐졌다.


부산교통공사는 22일 오후 본사 재난상황실과 경남 양산시 동면 호포차량기지에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산시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산소방서와 양산경찰서, 육군 5870부대 3대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17개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산불이 인근 호포마을을 넘어 차량기지 검수고까지 확산되고, 이 과정에서 열차 탈선과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는 실제 재난 발생 시 시민 대피와 초기 진압, 사고 수습 과정에서의 대응 역량과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부산교통공사가 22일 오후 본사 재난상황실과 호포차량기지에서 양산시,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5870부대 3대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확산과 열차 탈선, 화재 발생 등 복합 재난대응 절차를 점검하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공사 제공] 현장훈련에서는 재난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활동, 산불 진화 헬기 투입, 열차 승객 대피 유도, 소방차 종합 방수, 탈선 피해 조사, 시설 긴급 복구 작업 등이 실제 상황처럼 이어졌다.

특히 산불과 도시철도 사고가 동시에 발생하는 고난도 시나리오를 적용해 재난 대응의 속도와 협업 체계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사 재난상황실에서는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을 맡아 상황판단회의와 재난 대응 지휘를 직접 총괄했다. 13개 실무반 부서장들도 함께 참여해 시나리오 없는 돌발 상황 대응과 실무형 문제 해결 훈련을 진행했다.


공사는 일반 통신망과 별도로 운영되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지휘체계의 신속성과 안정성도 점검했다. 이는 재난 발생 시 통신 두절 상황에서도 유관기관 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구축된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도시철도 시설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최근 고온·건조한 이상기후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시철도 안전과 재난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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