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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FEZ, 건설 한파 뚫고 투자 회복세…건축허가 3.8배 급증 - 고금리·PF 위축에도 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예측 가능한 기업환경 조성”
  • 기사등록 2026-05-29 14:08:51
  • 기사수정 2026-05-29 14: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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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이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 악재 속에서도 제조·산업 인프라 중심의 투자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건축허가 면적과 착공 면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침체된 건설 경기 속에서도 실물 투자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올해 1~4월 기준 건축 허가(신고) 면적이 7만7643㎡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58㎡ 대비 27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3.8배 늘어난 규모다.

허가(신고) 건수 역시 지난해 24건에서 올해 47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자청은 이를 두고 기업들의 신규 투자 수요가 다시 확대되고 있는 신호로 해석했다.


건축허가(신고) 및 착공신고 추이실제 자본 투입이 이뤄지는 착공 실적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4월 착공 면적은 1만7956㎡(23건)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8㎡(13건) 대비 63.1% 늘었다.


착공 증가는 건설 현장의 기자재 소비와 고용 유발 등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미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민간 금융시장 경색과 PF 조달 악화 상황에서도 기존 산업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자청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중동 리스크,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순한 수치 개선보다 기업 체감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해 초 나타난 실물 투자 흐름이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는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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