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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인도네시아 최대 소비시장 반둥 공략 - 식품·문화·교육 연계 소비자 체험행사 성황 - 라면·딸기 등 수출 성장세 이어져
  • 기사등록 2026-06-08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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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체험행사 참가자 및 방문객K-푸드가 인도네시아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서부자바주 반둥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방 거점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과 문화, 교육을 연계한 'K-이니셔티브' 협업을 통해 K-푸드 수출 저변 확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반둥시 파스칼 몰(23 Paskal Shopping Center)에서 할랄 농식품 및 아세안 전략품목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지방 거점 도시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한국 농식품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둥이 위치한 서부자바주는 약 5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향후 K-푸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aT는 이번 행사를 식품과 문화, 교육을 결합한 'K-이니셔티브' 협업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한-인도네시아 산림협력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K-푸드 체험과 한국산 제품 인식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어울림 페스티벌'에서는 K-팝 댄스 아카데미와 댄스대회 결승전,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젊은 소비층의 발길을 모았다. K-푸드 체험행사와 연계되면서 한국 문화와 농식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한국 떡볶이를 시식중인 소비자들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내 주요 한국 농식품 수입업체 6개 사가 참가해 할랄 인증을 획득한 떡볶이, 라면, 음료류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참가 업체들은 반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로 유통망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장에서는 한국 식재료를 활용한 잡채와 불고기 김밥 쿠킹클래스, 전통놀이 체험, '진짜 한국산 찾기 게임'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한국산 모방제품과 정품을 구별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 유통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의무화에 대비해 국내 수출업계의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지방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 판매 기반을 확대해 K-푸드 수출 영토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기준 한국 농식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약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라면은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했으며, 딸기 역시 400만 달러로 39.6% 성장하는 등 K-푸드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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