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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상유례없는 폭우로 부산지역에도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가 집중호우 전기안전대처 요령에 대해 전했다.
실제로 여름철 재해사고 원인 1위가 감전사고인데 금번 집중호우로 그 위험 및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럴때 대처요령을 숙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동부지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먼저 주택 등이 침수 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분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내린 다음 물을 퍼내고 전기설비를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기안전대처 요령을 설명했다.
▲ 첫째 침수된 지역의 가로등, 신호등, 콘센트 등 전기가 살아 있을 수 있는 주변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하며, 신체(손이나 발 등)가 젖은 상태에서는 감전사고의 우려가 매우 높아지므로 반드시 물기를 닦아낸 다음 전기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둘째, 침수지역의 전기를 다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안전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 사용하여야 한다.
▲ 셋째,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시 안전한 전기사용에 관한 문의나 긴급출동 요청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표전화 1588-7500으로 하여 도움을 받아야 한다.
▲ 넷째, 낙뢰는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재해로서 정확히 예측해 예보, 경보를 발령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낙뢰가 칠 때에는 건물 안, 자동차 안, 혹은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등으로 대피 하는것이 안전 하다.
▲ 또한 낚싯대나 골프채 등을 이용한 야외활동은 매우 위험하므로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는 지난 27일 남구청 관내 전기설비피해를 입은 침수가옥 30호 중 22호에 대해 전기안전점검과 공사 자재를 이용해 피해 전기설비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8호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복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동부지사 방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