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일 "2007년 7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102.6으로 4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상회하고, 전월(101.5)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원 이상 소득계층에서는 기준치 100을 상회해 6개월 후의 경기 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았고, 200만원 미만 소득계층에서는 기준치 100을 하회하고 있으나, 6개월 후의 경기 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전월에 비해 향상됐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의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했고, 40대 이하 연령계층에서는 기준치 100을 상회해 향후 경기 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았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1.4로 전월(90.4)보다 상승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91.5로 전월(89.7)보다 상승해 6개월 전보다 경기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보다 전월에 비해 증가했고,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는 91.3으로 전월(91.0)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