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쏨뱅이 친어 우. 쏨뱅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17일 제주바다목장 조성지인 차귀도 해역에 지역주민 참여를 위해 관광체험형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쏨뱅이 종묘방류 및 현장어업인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할 쏨뱅이는 연구소에서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 평균전장 8～19cm의 치어로 아가미뚜껑 절단방법으로 표지한 후 연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순치시킨 약 1만 마리를 방류한다.

동 연구소는 이동경로 및 생존율, 성장도, 재생산 및 자연적응력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쏨뱅이 및 자바리를 대상으로 자원회복 시스템을 구축, 효과적인 바다목장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좌. 아가미 뚜껑 절단중인 장면 우.

또한, 지역어업인과 수산관계자들의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방류종묘의 보호관리 협조와 관광체험형 제주바다목장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