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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다. 갑작스런 찾아온 겨울 날씨에 오갈데 없는 노숙인들이 추위에 떨고 있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노숙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노숙인 문제를 해결할 우리 정부의 대안은 크게 나아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3시부터 부산역 광장, 서울역, 대전역에서는 ‘2011년 홈리스 문화축제‘가 열렸다
그간 노숙인 복지와 재활에 힘써왔던 NGO 굿피플이 노숙인 관련 단체들과 연합해 노숙인 돕기 문화축제를 개최한 것이다.
‘희망을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톡톡’‘이란 제목으로 개최된 이날 문화축제는 노숙인이 더 이상 ‘남’이 아닌 우리의 ‘이웃’임을 알고, 시민들이 이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지역 노숙인 관련 단체들과 함께 진행된 행사에는 위대한 탄생, 가수 조형우, 황지환, 정희주 등의 희망실은 노래로 노숙인들에 대한 희망과 삶의 의지에 불을 지폈다.
이번 행사에는 노숙인 자활센터와 사회적 기업의 홍보 부스를 마련, 자활에 성공한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소개했으며, 홍보 월을 설치해 자활에 성공한 사회적 기업도 보여줘 노숙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사단법인 밥퍼 관계자는 "스스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이들을 위하여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존심을 회복하여 사화와 소통하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한다"며 "이들에게 꿈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능력을 발휘해 사회구성원으로 새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원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축제는 단순히 노숙인들에게 겨울나기 구호 물품을 나누어주는 자선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독려해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인 후원행사이다.
이에 따라 관계단체들은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노숙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1대1 후원 결연식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자꾸만 늘어나는 노숙인들에 대한 정부측의 대안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