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 동래문화원(원장 성원주)은 문화예술기관 문화학교운영사업인 창의적체험활동지원사업을 남일중학교(교장 이봉욱) 사물놀이 동아리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얼쑤! 우리 사물놀이 즐겨보세” 사업이 정기연주회와 봉사활동으로 수업을 마쳤다.
남일중학교 강당 매화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그 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 닦은 영남농악, 설장고, 북놀음, 삼도 사물놀이 및 난타공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래문화원 수강생들의 동래학춤을 선보여 마치 다섯 마리의 새하얗고 아름다운 학의 춤사위를 학생들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으며, 학생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난타와 최신가요의 만남은 학생들이 색다른 음악을 느끼게 하는 즐겁고 신명나는 연주로 큰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지난 12월 25일,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기 위하여 부산진역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밥상"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아침 10시부터 모여 부산진역 광장에 모인 분들에게 우리 사물놀이로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음식 배식과 함께 설거지까지...
비개인 하늘의 무지개처럼 고난이 있는 곳에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이번 봉사활동으로 "남을 위해 베푸는 즐거움이 매우 값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학생들은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동래구, 동래교육지원청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