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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37쌍 행복 출발 합동결혼식 - 부부의 연 다지고 우리 사회 소중한 이웃으로
  • 기사등록 2012-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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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보편화로 부산에 정착하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다문화가족 부부들이 있다.

이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부산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355_A지구(총재 이달수)주최, 부산시 후원으로 다문화가족 37쌍 합동결혼식이 4일 오후 2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가 결혼식(신랑 정장 37복 포함)과 신혼여행 비용을 협찬했다. 또한 금소진 한복(대표 김정혜)에서 신부한복 37벌을 제공, 새로이 출발하는 37쌍의 부부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웠다.

출신 국가별 결혼이민 신부는 베트남 21명, 중국․조선족 7명, 캄보디아 4명, 인도네시아 2명, 필리핀・태국・브라질 새터민이 각각 1명.

합동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다문화 관련 단체장, 라이온스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례는 행사를 주관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5-A지구 이달수 총재가 맡았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더했다. 또한 2부 행사로 장기자랑과 기념 음악회가 개최돼 흥겨움을 선사했다. 신혼여행은 자녀동반 제주도여행이 제공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이웃으로서 서로 화합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 전역에 다문화 가정 지원센터를 운영, 다문화 가족 고국 방문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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