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산1동(동장 안덕상)과 연산1동 발전협의회(회장 권종헌)는 공동으로 ‘사랑의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이웃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오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회원의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됐다.
이를 위해 발전협의회는 관내 모범음식점 10개소를 선정, 지난 2월부터 ‘사랑의 병뚜껑 모으기’ 스티커를 부착한 수거함을 식당 한 켠에 설치했다.
수거함에 손님들이 매일 마시고 난 소주병의 뚜껑을 모아 가득차면 동 주민센터에서 수거해 고물상에 팔 계획이다.
알루미늄 재질의 소주병 뚜껑은 분리수거도 되지 않고 쓰레기로 버려졌지만, 이렇게 따로 모으면 자원 재활용에도 효과적이며 고물상에 팔면 1kg에 9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병뚜껑을 판 금액은 연산1동 민간사회안전망 기금으로 관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게 된다.
안덕상 동장은 “이번 캠페인은 쉽게 버리는 것을 모아 재활용은 물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며 “앞으로 캠페인을 적극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