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대학 입시설명회와 고교 진학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부산의 교육1번지’로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그동안 구청마다 대학 입시설명회는 자주 개최하고 있지만 고교 진학설명회는 처음이어서 학부모들에게 심도 깊은 교육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학년도 대학입시설명회’는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대학입시 전망 및 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요즘 대학입시는 ‘정보와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가 대학 진학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서울종로학원과 부산종로학원의 강사진이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대학들의 입시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근 서울종로학원 평가이사가 서울과 수도권 주요대학의 모집 요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2013학년도 입시 개요, 수시 및 정시 대비전략을 제시했다.

김윤수 부산종로학원 평가실장은 부산 경남 주요대학의 모집 요강과 더불어 2012학년도 영역별 난이도 분석, 2012학년도 의대 및 교대 경쟁률 분석, 지역대학 수시 및 정시모집 경쟁률과 결과 분석 등을 설명했고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학부모.학생들과 강사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어 사하구는 올해 처음으로 4월21일(토)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고교 진학설명회를 개최된다. 현재 일반고 8개, 특수목적고 2개(부일외국어고, 부산일과학고), 특성화고 6개(부산자동차고 등)가 있고 언론에 수차례 보도될 정도로 유명하지만 입시경향이나 입학전형 등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입소문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로 인해 자신의 적성과 맞는지, 어떤 학습을 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진학을 못하는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

김재원 대동고 진학담당 교사와 임종선 부일외고 진학담당 교사가 일반고와 특목고, 특성화고, 과학고 등 고교별 특징 및 대입 전략, 적성에 맞는 학교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