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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많이 오른 종목에서 얻은 시사점: 소비 모멘턴주
간략적인 내용을 전달하기에 앞서, 여러분들은 2011년 8월 종가 이후 국내증시(시총 5000억원 이상)에서 많이 오른 종목으로 어떤게 떠오르나요?

상승률 상위 10종목을 알려드리겠습니다(기간수익률 산출 기준: 2011.8.31~2012.4.19). 상위 1위부터 10위까지는 안철수연구소, 인터플렉스, 3S, 에이블씨엔씨, 위메이드, 삼성전자, 호텔신라, 오리온, 대덕전자, 삼성전기 등입니다.

안철수연구소와 3S를 제외하면 스마트폰, 숙박/면세점, 화장품, 게임, 제과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투자사이클 수혜주가 아닌 소비사이클 수혜주입니다.

특히, 중국 같은 신흥국의 소비모멘텀과 관련돼 있습니다. 종목으로 예를 들었지만 펀드나 ETF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중국 같은 신흥국의 소비시장 수혜 아이템을 주목
세계 경제는 미국/중국/유럽 등이 이끌죠. 그런데, 유럽 경제는 정부부채와 은행의 자본확충으로 부진합니다. 대부분의 유럽기업과 소비자들은 우울할 것입니다.

중국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유동성을 푸는 정책을 펼쳤지만 부동산 버블과 고물가라는 역풍을 겪었습니다. 중국의 부동산은 신규주택의 전월비 등락수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3분기에 정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함께 지난번 정책에 따른 부작용을 경험해, 중국은 이전처럼 돈을 풀고 금리를 인하해 기업들의 투자를 부양하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으로 중국의 공장들이 어려움을 겪으니 내수를 부양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시진핑이 집권하면 고정자산 투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큰 줄기를 보면 시진핑시대(2013~2022년)는 중국의 내수를 통한 글로벌 1위 경제국가를 도달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세금감면과 최저임금 인상, 사회보장확대 등으로 내수를 키우려고 합니다. 이상 신흥부자들이 급증하는 중국의 소비시장에 대한 중장기적인 컨셉에서 살펴봤습니다.

신흥 소비시장으로 재배력 확대되는 브랜드에 대한 고민
예를 들어 미국에서 장사 잘하는 기업이 중국 등의 신흥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키워가는 기업이 무엇이고 그러한 아이템이 무엇인지를 주목해야 합니다.

경기변동으로 이익 성장이 크게 영향받지 않는 기업, 경기변동에 상관없이 이익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기업이면 더욱 좋겠죠.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투자할 펀드, ETF, 주도주 등과도 관련있습니다. 상품을 예를 들면 럭셔리 펀드, 글로벌 소비재펀드, 중국소비재 ETF 등입니다.

상징적인 몇 종목을 예로 들면 루이뷔통, 애플, 스타벅스, 삼성전자, 오리온 등입니다. 중국에서는 애플 아이폰이 street phone이라고 합니다.

중국인 애널리스트 후배에 따르면 말 그래도 길에 널린게 아이폰이라서 street phone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아이폰의 수혜가 인터플렉스까지 영향을 줬습니다. 삼성전자의 호조가 삼성전기에 영향을 준 것처럼요(물론 인터플렉스에게도 영향을 미침).

중국을 중심으로 한 내수는 첨단 소비재 IT, 명품, 성형/화장, 식음료, 헬스퀘어, 문화공연/게임/레저, 주얼리, 고급제과, 고급패션 등입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오리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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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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