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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絃)이 뿜어내는 5월의 푸른 소리 “장혜숙 가야금 독주회”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오는 이달 22(화) 오후 7시 30분, 소극장(예지당)에서 제95회 화요공감무대, “장혜숙 가야금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2현, 25현 등 다양한 형태의 가야금을 통해 전통국악부터 창작국악까지 전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고품격 무대를 선사한다. 본 공연의 연주자 장혜숙은 현재 영남국악원장, 일파가야금 합주단장이다.

또한 1979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근무시절, 하계휴가를 맞아 전라남도 구례에서 故백경 김문규 선생을 찾아 뵌 길이 인연이 되어 현제까지 구례향제줄풍류 조교로 왕성한 활동 중에 있다. 이외에 부산대학교, 동국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의대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며 전통예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장혜숙 예인이 평소 좋아하고 가까이 했던 곡으로 총 네 작품을 선사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83-가호로 지정되어있는 “구례향제 줄풍류 中 뒷풍류”, 느린 장단부터 시작해 점점 빠른 장단으로 넘어가며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기악독주곡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25현 가야금을 위한 창작곡 “恨 오백년”, “絃의 노래”이다.

특히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는 다른 류(流)에서 들을 수 없었던 자진모리에 가랑비 오는 가락, 말 뛰는 가락, 말이 제각기 흩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가락 등이 포함되어 신선한 재미와 상상력을 더한다.

제95회 화요공감무대의 주인공 장혜숙 예인은 “예전 나의 스승 함동정월 선생님께서는 늘어진 가야금 줄로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의 충만한 성음을 내셨어요. 저는 언제쯤 선생님의 성음을 흉내라도 낼 수 있을지.. 열심히 정진하여 그림자 곁이라도 따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하며 이번 연주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6,000원이며, 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관람자(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 가정은 50%, 국내거주 20인 이상 단체관람에게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하여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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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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