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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김영복)에서는 부산북항에 크루즈 부두와 국제여객부두를 축조하는 공사를 지난 18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기존의 부산북항 3부두와 4부두를 연장하여 국제여객부두 718m와 크루즈 부두 360m를 축조하는 공사로 566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30개월로서 2014년 11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10만톤급 크루즈선 1척과 여객선 2만톤급 5척, 500톤급 8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부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선은 영도 동삼동에 있는 8만톤급 규모의 크루즈부두를 이용했으나, 앞으로는 도심지인 부산역 전면에 크루즈부두가 들어섬으로서 대형 크루즈선이 부산북항에 바로 접안하게 될 것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그간 부산항은 컨테이너 선박이 주로 접안(2010년 기준 73%)하는 항만이었으나 앞으로는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고 있는 북항재개발과 더불어 초대형 크루즈선박이 접안함으로써 부산항의 달라진 위상과 함께 새로운 볼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