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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황해 공해역 및 전 해역에 대한 과학적 환경자료 확보를 시험조사선 탐구8호(282톤)를 이용해 제11차 한․중 황해환경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3년 체결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의거 97년부터 한국과 중국 과학자들이 함께 황해 공해역에 대한 해양환경조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에는 조사해역을 지난해 4개정선 33개 정점에서 5개정선 40개 정점(그림)으로 확대해 해수 및 해저 퇴적물의 물리․화학․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화학적산소요구량(COD) 및 중금속 등 총 44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다.
연 1회 실시되고 있는 한․중 황해환경 공동조사는 양국 간 황해관련 각종 환경정책에 필요한 기초자료 산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제 11차 공동조사부터는 제주와 상해를 잇는 E정선을 추가시켜 양자강 유출수의 영향 파악 등 보다 폭 넓은 자료 획득과 함께 차후 조사횟수, 조사해역 및 조사항목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