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NH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 대한 고강도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수은행검사국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6월 한 달간 종합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사고가 발생했던 농협 전산망에 대한 검사도 펼친다.
IT감독국 인력 3명을 파견해 농협중앙회 전산분야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농협금융 계열사들이 전산망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농협중앙회에 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적정성과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전산구조ㆍ안정성을 검점하고 기존에 지적받은 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도 점검한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3월 초 농협이 신ㆍ경 분리체제로 출범한 것과 관련, 농협중앙회에서 농협금융 경영에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하는지 여부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