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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혁신지구 1순위 청약 5.4대 1 - 중소형은 치열, 대형은 4개 주택형서 미달
  • 기사등록 2012-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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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혁신지구 아파트 1순위 청약이 5.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그러나 중소형은 26.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치열한 반면, 대형은 1순위 미달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대연혁신도시 청약결과 일반 공급분 965가구 모집에 모두 5천24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4대 1로 마감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주택 규모인 85㎡ 이하의 경우 전체 96가구 공급에 2천555명이 신청해 2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5㎡ 이상의 민영주택 가운데 비교적 규모가 작은 96㎡와 102㎡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중소형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를 나타냈다.

민영주택 중 1가구를 공급하는 155㎡ 펜트하우스는 27명이나 신청했다.

그러나 민영주택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109.7㎡와 115.29㎡, 118.32㎡, 134.05㎡ 등 4개 주택형은 1순위에서 미달됐다.

부산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중소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이번에 공급한 대연혁신지구 아파트는 대부분이 100㎡ 이상의 대형 주택형들로 1순위 청약 성적 치고는 나쁘지 않다"며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전략을 세운 만큼 성공적인 계약체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대연혁신지구 아파트에 대해 기존 민간건설사 아파트와 달리 준공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에 들어가 중도금에 대한 이자 지원 대신 분양가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따라서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시민들에게 적합한 분양조건이다.

특히 1년간 전매가 제한돼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분양권 투기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전체 17개 주택형 가운데 1순위에서 미달된 4개 주택형에 대해 31일과 다음달 1일 2, 3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대연혁신지구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 아파트에 대한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열리며, 다음달 13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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