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01
(목)
시정
부산
울산
경남
지역경제
지역행사
사람들
항만물류
기관
기업
정책
신제품
해양수산
해양
수산
정책
경제
금융
기업동정
기관
혁신강소기업
인터뷰
기획특집
신제품
오피니언
칼럼
기고
사설
사건사고
지역
기자수첩
포토영상
포토
영상
생활/문화
생활/문화
Login
Join
Top
기사 메일전송
홈
오피니언
추경 `없던일로`...여.야 판세따라 뒤엎어
부산경제 기자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라인 공유하기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스크랩하기
프린트하기
이메일보내기
글자확대
글자축소
기사등록 2012-08-31 00:00:00
기사수정
논설위원 가계부채 급증과 부동산시장 침체에 따른 심각한 내수 침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관한 논의가 다가오는 대선에 묻히고 있다.
추경을 강력히 요구했던 야당도, 추경불가론을 주장했던 여당도 이달부터는 추경 편성이 대선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추경 반대 당론을 정리했다.
사실 올해 초부터 민주당은 경제를 살리려면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했다. 또 이러한 요구에 정부가 듣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추경편성에 함께 손을 들었던 여당도, 처음부터 추경편성을 요구했던 야당도 이젠 판을 뒤집고 있다. 아예 없던 일로 하잔다.
야당의 경우 9월에 추경 논의를 시작해 11월쯤 예산이 풀린다면 이는 선거용 추경이 되어 당 차원에서 아무런 득이 되지 안 된다는 판단이다.
새누리당 역시 마찬가지다. 야당이 추경을 편성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만큼 구태여 야당과 몸싸움까지 해가면서 추경안을 밀어붙인다는 무리수를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권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치권이 시장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선거 판세에 따라 자기 관점에서 추경 편성에 대한 방침을 정리했다는 게 어째 씁쓸하다.
정치권의 이러한 기회적인 정책 논리에 시장이나 전문가들은 비난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불황(Great Recession) 상황으로 치닫는 경제위기 가능성에 대한 대책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는 정치권이 판세에 따라 제멋대로 진로를 틀어버리는데 무슨 말을 하겠냐고 한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지금 당장 추경을 편성하지 않더라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촉진할 부문이 어디인지, 또 그곳에 얼마를 넣어야 할지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기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부문에 추경을 투입할 수 있는 준비는 해둬야 한다는 얘기다.
무조건 추경은 안 된다는 경직적인 자세로 일관하다간 큰 낭패를 당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나 정부도 추경 불가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부의 추경 불가 방침도 무시만 할 것은 아니다. 정부의 분석도 일리가 있다는 얘기다.
추경편성이 경기 부양이면 모를까, 추경을 통해 투입된 자금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이용되기보다는 선거용 복지비용으로 매몰될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대선을 앞둔 지금 시기는 여야 모두 선심성 복지비용에만 투입하려 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한다.
어쨌든 설사 지금 추경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 집행되는 것은 대선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곧 정치권이 기대하는 대선용 경기 부양 효과와는 현실성이 없다. 즉, 정치권이 대선에서 노리는 추경편성 꼼수와는 거리가 먼 얘기가 될 것이다.
0
기사수정
기사등록
2012-08-31 00:00:00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라인 공유하기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기자프로필
부산경제 기자
부산경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
/1000
최신뉴스
더보기
박형준 시장, 부산대 상권 현장 방문...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30일 오전 부산대학교 상권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소통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상권 현장을 확인하고, 직접 상인들과 상권 조합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부산대학교 상권은 한때 인근 대학생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몰려드는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
부산도시공사, 임대시설물 소방시설 점검 실시
부산도시공사는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임대주택 시설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시설법 제25조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자는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자체점검을 해야 한다. 공사는 해당 법령을 근거로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임대주택 시설물 총 2만 2천 세대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
장애 아동의 특별한 시선으로 그려낸 세상...'다시, 봄' 전시회 개최
장애 아동들이 그린 따뜻한 봄날의 이야기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주)부산시설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 아동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은 장애 아동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을 화폭에 담아낸 전시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
BNK부산은행, 부산시와 손잡고 ‘소상공인 상생 지원’ 나서...‘3無 희망 잇기 카드’ 출시
BNK부산은행은 30일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부산시 소상공인 3無 희망 잇기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카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
많이 본 뉴스
1
BNK금융, 부산예총에 13년째 1억 원 후원...누적 후원금 12억 원
2
영화의 전당-부산국제영화제, 임직원 소통 워크숍 개최
3
부산시설공단, 법인카드 전산화로 예산 절감 앞장
4
부산시설공단, 가정의 달 맞아 특별 문화행사 운영
5
Jason’s Business English.
6
부산시-한국철도공사-센터, 노숙인 자립 지원 맞손
7
BNK부산은행,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행사에 1000만 원 후원
8
부산항만공사, LA/LB 항 물류센터서 풀필먼트 서비스 개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