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은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해 투자금의 약 15배에 이르는 29억원의 투자주식 처분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 2005년 12월 우수한 기술력과 태양광에너지 관련시장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문기업인 (주)에스에너지(대표이사 홍성민)에 2억원을 직접투자 이 회사의 보증연계투자 1호기업으로 선정, 우선주 69,000주 인수해 주당 2,933원으로 투자주식 처분이익을 실현했다.
당시 액면가 500원이었던 에스에너지는 한양대 내의 벤처타운에 입주해 설립 후 4년된 초기기업으로서 에스에너지는 기보의 투자지원 이후 2005년 138억원(순이익 16억원), 2006년 250억원(순이익 29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2007. 10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에스에너지 홍성민 대표는 “설립초기에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재무상태가 안정되어 있지 않아 자본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기보의 투자참여는 회사의 신인도와 자본조달 등 기업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초기 기보의 투자는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5년 12월 이래 현재까지 16개 기업에 132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이 중 에스에너지 외에도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기업 1개, 예비심사 중인 기업 1개가 더 있어 향후 추가로 투자수익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 보증연계투자
☞ 기술평가절차를 거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보증과 연계하여 기금이 투자하고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해 보증.투자 연계 복합상품이며, 연간 100억원을 한도로 지원중이다.
◆ 기술혁신형 기업
☞ 신기술 채택이나 기술혁신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기술혁신을 선도.파급하는 기업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10대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미래성장유망산업 영위기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