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부산영화포럼이 오는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소향 뮤지컬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2011년 첫 여정을 시작한 부산영화포럼은 세계영화산업과 미학에 대한 지원과 협력의 폭을 넓히고,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국제학술대회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산영화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영화 복원과 보존의 정치학(Politics of Film Restoration and Preservation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부산영화포럼은 기조발제와 4개의 주제별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제별 세션은 아카이브대담, 영화복원의 정치학:복원영화의 선택, 사례연구, 잃어버린 영화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제2회 부산영화포럼은 학계, 영화산업계 및 영화관련 인사들 간의 학제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와 담론이 형성되는 장이 될 것이다.

더불어, 2008 노벨문학상 수상자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의 특별강연과 '영화복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획전시가 마련된다. 또 한 번 영화학계와 산업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부산영화포럼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올 가을 해운대를 영화인들의 축제와 학술의 향연으로 물들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