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센터장 하경희)는 어린 학생들이 음악문화 예술교육으로 사회적 유대관계를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사업을 올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교육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케스트라 교육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교류 합주와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음악적 감성 계발과 상호교육의 기회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에서는 올해 처음 교류연주를 기획하여 부산의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중 왕성하고 실력이 높은 동평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지난 7월부터 교류연주회를 준비해 왔다. 그리고 이달 16일과 오는 12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두 단체가 함께 교류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연주회를 가진다.

먼저 이달 16일 “동평 어린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하여 교류연주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 13일에는 “제3회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결과발표회”에 동평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참가한다.

특히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에서 부족한 금관, 목관파트 부분을 동평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 하면서 군대행진곡, 발레모음곡, 아를의 여인, 도레미송, 캉캉 등의 곡을 합주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하경희 센터장은 “이러한 교류연주의 합주 연습과 리허설 과정을 통해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서로 음악적인 동기 부여를 주고받으며 상호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arte.or.kr)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