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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영 도입, CEO와 직원 모두에게 '일석이조' -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대 및 직원 만족도 제고 위한 돌파구
  • 기사등록 2013-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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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이 문화경영을 도입할 경우, CEO와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가 「2012년 중소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주최 중소기업청)」의 동호회 및 문화행사분야에 참여한 60개 기업의 CEO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내용의 유익성(89점),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증가(89점), 정서함양(86점), 스트레스 해소(90점), 정신적 여유(86점), 지적수준 향상(86점) 등 문화경영 활성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질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적자원 성과에서도 직원들의 사기 및 근로의욕 향상(86점)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문화 형성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87점), 직원 간 교류 활발(87점) 등에 유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년(‘11~’12) 동안 연속해서 지원한 기업(36개)의 매출액 및 고용률 증가와 이직률 감소 등에서 상당히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2012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발표된 매출액 증가율(일반중소기업 11%, 벤처기업 14%) 보다 높고, 종업원 증가율도 벤처기업(4%) 보다 3배 정도로 월등하게 높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이 문화경영 추진 시 애로사항으로는 예산부족(41%)과 시간부족(31%) 등으로 조사되어 정부의 지원예산 확대와 CEO의 종업원에 대한 시간적 배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 김선화 박사는 “문화를 접목한 기업의 경영은 직원들이 기업에 대한 애사심을 살리고 내부 소통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면서 ”문화경영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 투자 촉진 및 정부 지원예산 확대로 다수의 기업이 도입할 수 있는 기회 증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 문화경영 활성화사업은 중소기업청 주최,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201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금년에는 3월 6부터 4월 5일까지 지원 대상 업체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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