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4조 3000억원 외자유치에 대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8일 마산시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Gen Financial Holdings AG와 4조30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촉진 양해각서(MOU)를 체결, 그 후속조치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두바이와 모르코를 방문한다.
황철곤시장을 비롯한 마산시 기업유치 관련 공무원과 외자유치를 주선한 배대열 서울시의원 등 10명의 방문단은 이번 두바이, 모르코 방문을 통해 난포·창포 산업단지 및 구산해양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해 Gen Financial Holdings AG사와 투자이행 MOU를 체결하고, 모르코 나도르시와 국제교류협정도 맺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21일 22일 양일간 두바이를 방문, Gen Financial Holdings AG 부카리 회장을 만나 지난 12월 8일 체결한 투자이행 세부사항으로 Gen Financial Holdings AG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한민국 내 1군 시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단지개발 및 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계획 제안서 제출과 Gen Financial Holdings AG의 제안서 전문기관 타당성 평가, 제3자 공모방식에 의거 민간투자자 공모 및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협상 당사자가 선정되면 당사자와 실무협상을 통해 민간투자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 △국제기준과 관행에 부합되게 SPC 설립 및 금융약정 체결 △SPC는 산업단지 및 해양관광단지 개발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및 프로젝트 개발, 운영사항 전반을 법인 정관에 의거 신속히 수행 △마산시는 SPC가 각종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되는 투자이행 MOU가 체결될 전망이다.
투자이행 MOU 체결에 이어 23일과 24일에는 투자촉진 MOU 체결당시 부카리회장이 권유한 모르코 나도르시를 방문해 국제경제우호교류 협정 체결을 통해 마산시와 모르코 나도르 양 시의 문화적 이해와 우호교류 증진에 필요한 상호 방문, 행정관리, 정보통신기술, 환경호보 등 경험과 정보를 교환,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기업인 방문은 물론 무역, 투자,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까지 확대해 나가는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한편, 마산시는 이번 두바이 방문을 통해 Gen Financial Holdings AG 부카리 회장에게 마산시 국제 투자자문 명예대사 위촉장도 전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