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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 어린연어 12만 마리 방류, 얼마나 회귀할까!
  • 기사등록 2013-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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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가 어미연어의 힘찬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생태하천 복원을 기원하기 위해 기장군 일대와 낙동강 주변에서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어린연어 방류행사는 2회에 나눠 진행된다.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19일 오후 3시 기장군 장안천(은진사 앞)과 일광천(화전교 앞)에서 10만 마리, 27일 오후 3시 낙동강 삼락강변체육공원 앞에서 2만 마리의 어린연어가 방류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할 연어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10만 마리,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타에서 2만 마리를 분양받을 계획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기장군 일광천, 좌광천에 총 48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방류하여 왔으며, 기장연안 및 하천에는 2007년부터 20마리의 연어가 회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71마리, 2010년 36마리가 회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장안천은 하천 하부에 풍랑으로 인하여 모래와 자갈이 쌓여 물길을 막고 있어 어린연어를 방류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고리원자력본부의 협조로 물길 터기 공사가 완료되어 올해 처음으로 장안천에서도 어린연어가 방류될 전망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계기로 부산에 있는 주요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주요 하천들이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의 힘찬 모습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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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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