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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흐드러진 달맞이길 세계인과 함께 걸어요 - 해운대구, ‘달맞이길 국제걷기대회’
  • 기사등록 2013-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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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내달 6일 ‘벚꽃과 함께하는 달맞이길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십오굽이 달맞이길 목재 데크로드 완공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내국인을 비롯해 외국인도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치러진다.

구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양주시 한강구를 비롯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해운대 걷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일본 이브스키 시 관계자를 초청한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모여 식전공연과 몸풀기 체조를 즐긴 후, 오전 10시 20분경에 출발, 달맞이길 목재데크를 따라 송정해수욕장까지 약 7.8㎞를 걷는다.

달맞이언덕 해월정 광장에서는 문화예술시장인 ‘아트 프리마켓’을 체험할 수 있다. 해송교를 지나 해마루 정자에 올라서면 해운대 앞바다뿐 아니라 멀리 이기대, 태종대까지 부산 바다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걷는 중간마다 달맞이길 설화에 나오는 캐릭터와 즉석 사진 촬영도 하고, 포토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달맞이길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달맞이길과 련된 이야기와 시를 감상할 수 있다.

걷기대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달 말까지 구청 홈페이지(www.haeundae.go.kr)나 전화(051-749-4084)로 신청하면 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 미포에서 출발해 달맞이길을 거쳐 송정해수욕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7.8km 십오굽이 달맞이길 목재 데크로드를 최근 10년 만에 완공했다.

관광객들은 데크로드를 따라 걸으며 바다 경치를 감상하고, 또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모두 1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구는 달맞이길 데크로드의 완공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적인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벚꽃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달맞이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해운대 달맞이 국제걷기대회’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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