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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문화관광형시장 대폭 늘어난다 - 부평깡통시장, 동래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지원대상 선정
  • 기사등록 2013-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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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깡통시장과 동래시장이 올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3년간 시장별 최고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된 지역 유명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국내.외 관광객들이 시장을 많이 방문하게 하여 지역의 쇼핑과 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부산지역에서는 그동안 매년 1개의 시장만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었으나 올해에는 2개 시장이 선정되어 3년간 각각 최대 20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계속지원사업 대상 시장에도 남항시장(2년차)과 구포시장(3년차)이 선정되어 각각 6억 원(국비 3억, 시비 3억) 및 3억 3천만 원(국비 1억, 시비 2.3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에 야시장을 개설하는 등 운영을 활성화하고 상설 문화공연 개최, 명물 먹거리 개발, 문화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전통시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전통시장은 시장별로 부산시 및 자치구, 시장경영진흥원이 사업추진 사업단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마련 후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신창호 경제정책과장은 “시장별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시장별 문화와 특성을 살린 다양한 행사 및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하고,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통해 상설 야시장 개설과 이색적인 볼거리, 먹을거리 제공 등을 통해 우리 전통시장을 내.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부평깡통시장은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형성된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주변의 남포동, 광복동 등의 대표상권과 인근 용두산공원, 자갈치, BIFF거리 등 국제적인 관광지가 위치하여 개발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부산시는 시장주변 문화적 자산을 결합하여 부산의 대표적인 야시장을 개설.운영하고 부평시장 고유의 브랜드 및 대표상품 개발.판매, 상설 문화공연 등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래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읍내 장으로 개설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시장으로서 동래성 일원의 문화재 및 관광자원과 연계가 가능하다.

부산시는 문화와 역사가 결합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통 민속시장으로 개발하고 시장 내 전통 문화야시장 개설.운영, 문화관광코스 개발 등으로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 3년차 시장인 정이 있는 구포시장과 2년차 시장인 남항시장에도 골목문화살롱, 야시장 거리조성, 장터축제 개최 등으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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