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시는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창의적 정책 개발을 위해 ‘2020년 공무원 연구모임’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구 내용은 ‘울산 지질 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활성화’(연구모임 공룡소풍) 등 관광, 보건, 안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2개 과제가 수행된다. 연구 수행은 모임별 정기적인 활동,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오는 10월 최종 보고회에서 우수 연구 모임을 선정(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3개팀)할 계획이다. 우수 연구 과제는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대시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활용된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211개 과제를 연구하여 90개 과제를 우수 과제로 선정하였으며, 이중 시책에 적용한 과제는 70여 개에 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 연구모임은 공무원 스스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효율적인 연구모임 운영으로 창의적 정책들이 발굴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