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민들의 소중한 농지인 옥상텃밭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하여 가을 농작물 파종시기(말복 8.12.~처서 8.23.까지)이전에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옥상텃밭 조성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기장군, 강서구 제외)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지원대상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조성한 옥상텃밭에 대하여 농작물이 잘 자라지 않거나 재배기술이 부족한 시민들이며 병충해 방제기술, 작물선택, 텃밭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작부체계 제시 등을 구청에 요청 하면 구청에서는 담당자와 도시농업전문가를 파견하여 각 옥상에 적합한 맞춤형 텃밭을 컨설팅(consulting)한다.
도시농업인(도시농업육성법상)은 일반농업인에 비해 농작물 재배기술이나 재배경험 및 경영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도시농업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이웃에 잘 조성되어 관리되고 있는 텃밭을 방문하여 의견을 듣는 등 견문을 넓히거나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교육 및 농업기술센터,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실시하는 도시농업교실, 도시농업학교(도시농부학교) 등에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하면 도시농업 성공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도시옥상에서 재배되고 있는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호박 등 30여 종의 농작물은 시골의 텃밭처럼 많은 과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도시농업에 참여하지 않는 시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고 전하고, “나눔의 기쁨과 행복으로 즐거운 도시농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이번 컨설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