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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일 오후 4시 경남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영호남 8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98년부터 시작된 이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 간 연계 협력 과제 8건과 시도별 현안 과제 8건이 심의·의결되었으며, 차기 의장으로 전남도지사가 선임되었다.


연계 협력 과제는 부산의 부총리급 인구 지역 균형 발전부 신설, 대구의 달빛 철도 조기 착공, 광주의 달빛 철도 조속 건설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한 울산의 산림청 산림부 승격, 전북의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전남의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 문화 거점 조성, 경북의 전주-김천 단선 전철 건설, 경남의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 등이 논의됐다.


시도별 현안 과제로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대구의 TK 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가 재정 지원, 광주의 인공지능 모델 시티 더 브레인 조성 등이 다뤄졌다. 울산의 2028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 전북의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국가 지원체계 구축, 전남의 솔라시도 인공지능 에너지 신도시 조성, 경북의 2025 APEC 정상 회의 공동 대응, 경남의 경제자유 특별자치도 조성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이를 대선 공약에 반영해 지역 균형 발전과 상생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성명서에는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교부세 법정 비율 확대, 공공기관 제2차 이전 추진 등이 담겼다.


앞으로 영호남 8개 시도는 '영호남 공동 발전 전략 및 과제 발굴을 위한 경제 공동체 용역'을 통해 지역 발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역사적 기로에 선 지금, 지역과 이념, 여야를 초월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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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02 08: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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