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최근 정수기 사용과 생수음용을 줄이고 수돗물을 음용하는 아파트가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수돗물 음용 시범 아파트는 정수기 사용과 생수 음용을 줄이고, 수돗물을 주된 식수로 사용하는 아파트를 말한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 한 달간 부산시내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수돗물 음용시범아파트를 응모, 심사를 거쳐 동래구 안락뜨란채 2단지 아파트(1천420가구)를 선정했다.

시범아파트로 선정된 뜨란채 아파트에는 단지 내에 수돗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설치되며, 음용수 수질 검사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각 가정으로 흘러가기 전 수돗물이 모이는 저수조 수질검사도 1년에 2회 사업본부에서 무료로 해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범아파트인 안락 뜨란채 2단지 아파트에는 협약기간 2년 동안 ▶수돗물 음수대 설치 및 월1회 수질검사 ▶년 2회 아파트 저수조 무료 수질검사 ▶희망 가구에 대해 방문 무료 수질검사 ▶아파트 입주자회의, 경로잔치,체육행사 등에 순수 365 지원 ▶워터투어 등의 다양한 수돗물 체험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본부는 지난달 협약식에 이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한편, 8월 중 단지 내에 음수대를 설치하고 오는 9월 중에는 현판식을 연다는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시범 아파트 운영 경과를 지켜본 후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3-08-02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