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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가속기 원자력 응용 세미나 및 핵자료 워크샵‘
- 7/31~8/2,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열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국내외가속기 전문가들을 초청, 7월 31일부터 3일간 ‘전자가속기의 원자력 분야 응용 세미나’와 ‘핵자료 측정 및 분석 워크샵’을 개최했다.

7월 31일에 열린 ‘전자가속기의 원자력 분야 응용 세미나’에는 미국 렌슬레어 공대(RPI)1)의 가속기연구소 소장인 데논(Danon) 교수와 부산광역시(박수원), 부산발전연구원(최윤찬 박사) 등 방사선의과학특화단지 추진 실무자들이 참석해 단지내 고에너지 전자가속기 시설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8월1부터 양일간 열린 ‘핵자료 측정 및 분석 워크샵’에서는 데논 교수를 비롯하여, 일본 홋가이도 대학 마키나가(Makinaga) 박사, 포항대가속기연구소 조무현 소장, 경북대 고에너지물리연구소 김귀년 소장, 동아대학교 물리학과 노태익 교수, 한국원자력의학원 정원균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만우 박사 등 국내외 가속기 및 핵자료 연구 전문가들 등 20여명의 발표에 이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자가속기 및 핵물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논 교수는 세계적으로 원자로의 안전의식이 고조되어, 원자로 건설시 정확한 핵자료를 기반으로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핵자료 연구에 필수적인 고에너지 전자가속기 시설과 핵물리 분야 전산코드 전문 연구 인력의 확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 양광모 센터장은 고에너지 전자가속기 시설의 구축은 기장 지역 방사선의과학단지의 핵심 시설로 꼭 필요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한다면 의료용 가속기 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011년 부산광역시 5대 전략과제로 ‘의료용 선형가속기 개발사업’이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지식경제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단으로부터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선원 개발]’ 연구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포항가속기연구소 등과 함께 국내 최초의 방사선 치료용 선원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국산 의료용가속기 개발’ 뿐 아니라 ‘의료용가속기 주요 부품의 국산화’ 등 의료분야와 산업분야를 아우르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특화단지’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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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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