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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부경대 젊음의 거리 활성화 - (사)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 대학로 활성화 앞장
  • 기사등록 2013-08-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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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의 대학로가 뜨고 있다. 예전에는 부산대 일대에 젊은이들이 몰렸었다. 하지만 지금은 경성대, 부경대 일대가 ‘부산 젊음의 거리’ 상징이 되고 있다. 경성대, 부경대 일대가 젊음의 거리가 된 계기는 대학생들의 집념 어린 열정과 노력이 한몫을 했다. 그 중심에는 (사)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회장 구자영)라는 젊은이들의 모임이 있다.

처음에는 남구 5개 대학교 총학생회 회장단이 모여 발대식을 했다. 대학 안에서만 존재하던 대학문화를 길거리로 끌어내어 대학생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였다. 다소 어려움이 있긴 하였으나 열심히 하다 보니 순조롭게 진행됐다. UN평화대축전에 참여해 진행을 맡았다. 이와 함께 외국인대학생 문화공연을 펼치고 남구 5개 대학 공동 농촌봉사활동과 환경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대학생 멤버십 할인카드 ‘Yo카드’ 출시와 부경대학교 길거리공연장에서 매주 진행되는 거리공연 ‘요 콘서트’를 기획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다가 남구에 있는 대학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부산의 20여 개 대학의 대학생을 영입하여 뜻을 같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서로 어려운 점은 돕고, 좋은 점은 배움으로써 젊은이의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원대한 뜻을 품고 출발했다. 그렇게 하여 부산시에 소재한 대학교 총학생회가 연합하여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사)부산시대학문화연합회가 태동 하게 된 것이다.
연합회가 특색 있는 대학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요 콘서트와 나눔 장터 등 다양하다.

■요(yo)콘서트: 매주 토요일, 오후 6~8시 30분까지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예술을 사랑하지만 자기의 재능과 끼를 널리 알릴 수 없었던 이들에게 기회와 장소를 제공하여 실력 겨루게 되는 마당이다. 1년에 40여 회 진행되며 한 번 모일 때 6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다. 부경대 길거리공연장, 달맞이 언덕, 기장시장, 서면 등에서 진행.

■요(yo)마켓: 요 콘서트와 함께 진행되는 장터로 대학생들이 물품을 사고판다. 졸업 작품, 중고물품, 취미생활, 창작물품을 판매하게 되는 나눔 장터다.

■요(Yo)카드 출시: 부산은행, BC카드사와 제휴하여 만든 체크카드로 대학생들이 가맹점에서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학로 조성사업: 취약지역이나 혐오시설을 벽화를 통해 미화시킴으로써 대학로를 한층 쾌적하게 만든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문 인력을 포함한 미술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봉사다. KT 뒷담벼락, 동천고등학교 굴다리 터널(60m), 부산도시가스 변압실(2회)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재능기부, 봉사활동, 해외봉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도록 지원하기도 하고, 또한 지역에 대학생의 시각에서 집수리, 도색, 도배 봉사활동이다.

■사랑의 종합선물세트: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6개 단체와 힘을 합쳐 매년 진행되고 있다. 연탄, 쌀 식사대접, 문화공연. 집수리. 전기시설교체 등을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봉사활동과 요 카드 풋살 대회 등을 열어 대학생 주도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도 애를 쓰고 있다.

구자영 회장은 ‘남구와 부산을 넘어 전 세계에 부산의 대학과 문화를 알리고 만들어가는 일에 시민과 학생들의 후원과 성원을 부탁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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