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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한 바탕 잘 놀았죠 - 제9회 현인가요제 대상 7인조 혼성 힙합그룹 ‘H.N Friends’
  • 기사등록 2013-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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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워낙 많이 참가해 처음에는 수상은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공연 도중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시는 것을 보고 기대감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 예쁘게 봐주신 심사위원들과 관객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4일 밤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 제9회 현인가요제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댄스실력으로 무장한 7인조 혼성 일렉트로닉댄스힙합그룹 ‘H.N Friends’가 대상을 차지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감하게 하고 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최·주관, 부산광역시와 부산 서구 후원으로 열린 올해 가요제에서 ‘H.N Friends’는 ‘Hello’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H.N Friends’는 보컬 황인정(24·여)을 비롯해 래퍼 차혁주(29)·노 운(29)·김유리(20·여)·서 현(18)·최재호(17)·김양진(17·여) 등으로 구성된 힙합그룹으로 경기도 고양 출신이다.

지난 2011년 결성된 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쌓는데 주력해오다 지난 4월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멤버들 모두 작은 무대에 서 본 경험은 있지만 경연에는 단 한 번도 참가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 참여한 국내 최고의 현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내공을 인정 받는 것은 물론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들이 부른 ‘Hello’는 차혁주가 작곡한 댄스힙합곡으로 모두 다 친구이며 지금 이 순간 다함께 거침없이 한 바탕 신나게 놀아보자는 내용. 실제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강한 비트와 신나는 멜로디의 파워풀한 음악에 힙합·팝핀 등 화려하고 현란한 스트리트댄스를 곁들인 한바탕 세련된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에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차혁주는 “열정이 있는 젊은이들이 모이면 이렇게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노래와 춤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며 “현인가요제 대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해서 앞으로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요제에서 금상은 최현태(선물), 은상 최유락(짝지), 동상 이은진(가야금사연), 장려 REDies(10분전)이 각각 차지해 가수증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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