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대로 생태문화
부산 사하구가 친환경적 공간으로 거듭난다.
부산 사하구는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14년 녹색·생태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4대 전략, 10대 실천과제 100여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370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감천문화 산림공원 조성, 괴정 생태하천 정비, 다대동 창조커뮤니티 존 조성사업, 강변대로 생태문화 휴게공간 건립, 그린코디 사업 운영, 낙동강 하구 쓰레기 정화, 찾아가는 녹색 실천교육, 녹색생활 제품 구매 확대 등이 있다.
특히 다대2동 아파트촌에 방치되고 있는 콘크리트 공간을 쉼터.텃밭.어린이도서관.커뮤니티 카페 등으로 꾸미는 다대동 창조커뮤니티 존 조성사업은 주민들의 녹지공간 확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전국 최고의 낙조 경관을 자랑하는 낙동강하구 강변대로에 생태문화 휴게공간을 건립해 낙조와 철새를 한번에 관람할 수 있는 관광명소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하구 관계자는“녹색·생태도시는 건강,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올해는 녹지와 관광을 접목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하구는 지난해 100여개의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해 ‘2013년 부산시 녹색성장 및 녹색생활실천(그린스타트) 평가’에서 최우수를 수상했고, 이어 7월에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2013 UEA(도시환경협약) 샌안토니오 정상회의’에 참가해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해외에까지 소개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선진도시로써의 기틀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