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임일문기자]
해운대구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동 복지협의체’를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이웃이 이웃을 돕는 체계’라 할 수 있는 동
복지협의체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에게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조력자 역할을 부여한 것이다.
복지관장, 적십자회장, 새마을지도자, 통장 등 지역 실정에 밝고 주민복지 증진에 의지가 있는 단체원, 자원봉사자들로 동별 10~40명,
관내 18개 동 3백40명의 주민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이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핀다.
또한, 이웃돕기에 뜻이 있는 후원자, 연계 가능한 지역자원도 발굴한다.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제도와 복지예산은 확대되고 있으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며 “동 복지협의체의 구성으로 어려운 주민에 대한 더욱 촘촘한 지역보호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