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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사장 이갑숙)는 최근 개정된 항만공사법 시행으로 기능이 유사하거나 업무가 중복되는 팀을 통폐합해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0일 오후 중구 중앙동 BPA사옥 회의실에서 제34차 항만위원회를 열어 3본부 1단 17팀 2사업소 1지사인 현 조직을 3본부 1실 14팀 2사업소 1지사로 3개팀을 축소하는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기존 기획영업본부와 운영사업본부, 건설사업본부의 명칭을 경영본부와 운영본부, 건설본부로 바꾸고, BPA의 미래전략과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혁신 전략실을 사장 직속에 두고 기존 국제물류사업단을 폐지했다.

경영본부는 기존 기획조정팀과 정보전산팀을 통합한 기획정보팀과 경영지원팀, 재무팀, 마케팅팀을, 운영본부에는 항만운영제도를 개선하고 정책 수립을 전담하는 국제물류팀(신설)과 고객지원팀, 신항사업소, 감천사업소 등을 배치했다.

건설본부는 기존 건설계획팀과 조사설계팀을 통합해 건설계획팀으로 하고, 북항건설팀과 신항건설팀을 항만건설팀으로 통합하는 한편 각 팀에 흩어져있던 전기․건축․기계직을 항만시설팀으로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북항재개발사업팀은 업무의 연속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건설본부 산하에 계속 두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직제규정 개정을 통해 현재 정원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상위직 1,2급의 비율을 26.3%로 줄이기로 하고 인력운영의 전문성과 유연성 확보를 위해 일반직과 별정직으로 분류돼 있던 직군을 일반직과 기능직, 특정직군으로 재분류했다.

한편 이날 항만위원회는 1,392억원에 달하는 올해 BPA자금차입 계획을 채권발행으로 조달하는 등 5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BPA 관계자는 “이번 직제개편을 통해 그동안 업무가 일부 중복됐던 조직을 통․폐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인력운영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부산항의 관리, 운영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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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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