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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성민기자]



점심식사 뒤에 찾아오는 식곤증과 나른함을 날려버리고 오후에 활력을 줄 작은 음악회가 구청 민원실에서 열린다. 부산 동래구는 오는 29일 낮 12시 35분부터 1시까지 1층 민원실에서 ‘런치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미니 콘서트는 올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체부가 발표한 ‘문화융성정책-문화가 있는 삶’의 핵심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자치구가 마련하는 작은 문화운동의 하나로 온천장 ‘예술의 거리 수요 상설공연’이 열리는 5~9월을 제외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구청 민원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무대는 재즈 보컬리스트 백흥선 등 부산 출신 뮤지션들로 구성된 재즈그룹 ‘백스그루브’의 연주로 ‘feel so good’, ‘samba de orpheus’, ‘Autumn Leaves’ 등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들을 선곡해 편안하고 유연한 리듬으로 들려준다.

여기에다 1934년 조지 거시윈이 작곡한 이래 수많은 재즈보컬에 의해 리메이크된 ‘summer time’, 트럼본 음색이 매력적인 영화음악 ‘Mo' Better Blues’도 연주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가을의 끝자락, 10월의 마지막 주에 가을과 잘 어울리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재즈 음악을 준비했다”라면서 “특히, 가을 타시는 분들 꼭 오셔서 ‘그루~브’하게 리듬 타며 행복한 시간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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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7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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