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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창민기자]



합천군에서는 지난 27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2014. 10. 27. ~ 11. 09.까지 14일간 열리는 강용면 작가의  공화의 터에 움트는 유위의 공동체 각 전시회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행사는 합천군의회 의장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사회자의 간단한 내빈소개에 이어 강용면 작가의 환영인사, 테이프 컷팅, 다과 순으로 진행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강용면 작가의 조각 작품인〈온고지신〉,〈현기증〉,〈중독〉,〈무제〉,〈불안〉,〈아, 대장경〉6점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이번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만 전시되는 작품인〈아, 대장경〉은 "완전무결하고,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삼라만상의 기본원리 즉 “제행무상”을 테마로 하여 모든 만물은 변하며, 그중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화는 죽음으로 죽음 앞에 속세의 것들이 덧없고 무의미하다는 오매한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호국정신이 담겨 있는 팔만대장경의 소재지인 우리 합천군을 위하여 특별히 본 전시장에서 5일간에 걸쳐 제작한 <아, 대장경>은 작품의 완전소멸이 작품의 완성이라는 작가의 위도대로 합천에서의 전시가 끝나면 기록으로만 남고, 폐기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는 전시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기간 동안 작가나 전시지킴이가 작품 설명을 도와준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평소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무게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람을 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서 풍성한 정신적 가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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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8 1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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