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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14 허왕후신행길 축제 개최 - 부산화명생태공원과 김해시 일원에서 서부산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위해
  • 기사등록 2014-11-10 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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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경자기자]


 

부산시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가 주관하는 ‘2014 허왕후신행길 축제’가 11월 8(토)일 부산화명생태공원과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허왕후신행길 관광상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허왕후 영접 퍼포먼스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 △축하공연 △다양한 체험행사 등으로 꾸며져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황옥 공주의 로맨틱한 가락국 최초 국제결혼으로 다문화 가정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역사성과 현실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허왕후신행길 재현 퍼레이드’에서는 허왕후를 실은 배가 망산도에 도착하는 장면을 연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허왕후를 맞는 수로왕 일행과 장유화상을 선두로 한 허왕후 일행이 가야를 상징하는 깃발을 앞세우고 행렬하는 장면을 펼쳐 참석자들의 열정적인 환호를 받았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대취타 연주에 이어 김해시립가야금단의 연주는 가을강변 무대에서의 향기로운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적 정신적 요소를 두루 제공해 가족 나들이객에게 풍성한 문화예술적 정서를 선물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인도공주 허황옥 결혼대작전’이라는 대체현실게임(A.R.G)을 부대행사로 시행한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허왕후와 수로왕 관련 문화관광자원과 엔터테인먼터적인 요소를 결합해 다양한 미션 수행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허왕후에 대한 관심유발과 축제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새롭게 시도한 점이 이색적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가야·인도 복식 △가야 분청도자기 △장군차 체험 △솟대만들기 △금관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축제 참가자들이 재미와 함께 가야와 인도문화를 경험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별도로 주전부리 부스도 마련해 부산 어묵, 다문화 음식, 인도 짜이차 등을 시식하는 체험도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올해부터 부산시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허왕후신행길 관광상품화 사업’은 양 시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의 가야문화 관광자원의 공동활용 및 관광객 교류 활성화를 기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 공동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이명자 김해시문화관광사업소장을 비롯해 인도대사, 부산가락종친회 김정수 회장, 김해가락종친회 납릉 참봉 김병철 회장, 후릉 참봉 허노진님 등 다수의 종친들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시 홍기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서부산권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관광수요의 증대가 예측됨에 따라 낙동강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육성이 시급한 시점에서 수년 내 허왕후신행길이 서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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