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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유나기자]



부산 시립무용단의 우리춤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꾸민 열정적이고 특별한 무대가 2014. 12. 2(화)  19:30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시립무용단 홍경희(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감독의 지휘로 무대에 오르는 ‘풍류(風流)’ 공연은 우리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며 무용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자 진행하게 만들게 된 공연이다. 벌써 세 해를 거쳐 170여명의 시민 전문 무용인을 발굴하는 계기로 만들고 있기도 하다. 살풀이춤(이매방류)를 비롯한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살풀이춤(이매방류)>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인 이매방류 살풀이춤은 한국 전통춤의 백미로 불리며 춤사위와 발디딤이 섬세하고도 격조있게 정중동의 미적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살풀이춤은 단순한 슬픔의 춤이 아니라 슬픔을 바탕으로 하되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그 비탈을 넘어 정과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킨다.

 

<화전태>
 찬연한 귀태와 화려한 춤사위를 보이는 궁중춤의 무용에서 창작화시킨 신무용계열의 창작무용으로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춤사위를 재구성하여 2014 풍류의 기품을 선보이는 춤이다.

 

<한량무>
 민속춤의 범주에 속하며 생활에 여유와 풍류가 있는 양반들의 멋스러움을 담은 춤이다. 또한 인생의 희노애락을 내적으로 승화시킨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춤 자체의 예술적 가치를 강조하는 춤이라고 할 수 있다.

 

<고성오광대 中 말뚝이 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인 고성오광대 중 2과장의 말뚝이 춤은 봉건사회에 있어 권세로 일반 평민들을 멸시하고 헌대하는 그 시대 양반의 추악상을 말뚝이라는 민중의 대표를 내세워 신랄하게 비판하고 조롱하는 과장이다. 말뚝이의 춤사위는 천·지·인 삼재를 염원하는 내용의 춤사위로써 큰 동작과 어깨 짓은 활기가 넘치고 역동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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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9 1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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