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경자 기자]
?2014년도 지역협력형사업 성과공유 워크숍?에서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부산 연극단체 ‘극단 맥(대표 이정남)’이 15개 광역시·도 대상 전국 우수상을 받았다. 본 워크숍은 전국에서 1년간 진행된 지역협력형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진행됐다.
전국 우수상을 받은 극단 맥은 2010년부터 부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동래문화회관에서 상주단체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부산의 28년차 전문극단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극단 맥은 ‘예술을 즐겨라’라는 컨셉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 지역의 역사적 배경 및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독창적 레퍼토리 개발과 활발한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하여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극단 맥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공연인 <비나리>는 2013~2014년 연속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프랑스 현지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2014년에는 루마니아 시비우 국제 연극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부산문화재단의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공연장 확보와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진정한 부산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