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은 <지구촌 여행자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권을 소개해 다른 문화권과 그 구성원을 존중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오는 14일(일) 14시 30분부터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 ‘대륙의 유목민족들이 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몽골?우즈베키스탄 편’은 유목민족들의 전통의상 패션쇼를 시작으로 몽골 전통악기인 ‘샨즈(shanz) 연주’, 여성들의 일상을 표현한 ‘빠롱’ 춤,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체험인 ‘게르’체험, 전통차(茶) ‘수테이’ 맛보기, 유목민족들이 손님을 맞이할 때 추는 ‘여허르’ 춤을 배우는 시간 등이 마련된다.
<지구촌 여행자 학교>는 지난 5월 아프리카 편 첫 여행(동서남북 아프리카)을 시작으로, 베트남 ‘미스 베트남’(7월), 캄보디아 ‘웰컴 캄보디아’(9월), 인도네시아 ‘만개의 섬, 만개의 놀이’(9월), 아랍문화권 ‘아라비안 나이트’(10월), 힌두문화권 ‘디왈리 축제’(11월)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여행자 학교 입국 시 기부 받은 서적은 이후 다문화 도서관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