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 조재환 기자>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부산영화관광축제는 26일 뜨거운 햇빛 아래서 펼쳐진 시원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영화관광축제 음악 공연에는 JTBC 히든싱어 속 모창 능력자 3명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1000여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가수 임창정’ 모창 능력자 조현민 씨, ‘트로트 가수 박현빈’ 모창 능력자 김재현 씨,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환희’ 모창 능력자 박민규 씨 등 3명이 출연해 임창정의 소주한잔, 박현빈의 빠라빠빠, 환희의 투모로우 등 다양한 곡으로 원곡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어 펼쳐진 안희영 무용단의 전통 춤사위와 스트릿 댄스팀의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특별 공연으로 부산출신 가수 박경훈 씨가 출연해 발라드부터 흥겨운 트로트까지 다양한 곡들을 불렀다. 26일 시네토크와 일부 전통문화 공연은 제12호 태풍 할룰라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한편 시네토크는 영화의전당 야외 상영회가 열리는 매주 수요일을 제외하고 축제를 방문하는 관객들에게 무료로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27일 시네토크에는 단편영화 '동행'이 상영되고, 작품을 연출한 강민지 감독이 출연해 영화 속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축제 기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멕시칸 판타지아'(7월 25~30일, 총 8편 상영), '섬머 스페셜'(8월 5~30일, 총 24편 상영) 등 2회에 걸친 영화 기획전이 관객들을 유혹한다.
또 같은 날 예정된 물놀이 체험전과 교보문고 핫트랙스 체험 전시전은 제12호 태풍 할룰라 영향으로 취소됐다. 물놀이 체험전은 오는 8월 7일부터 이틀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인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영화관광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051-747-8664)로 하면 된다.